김성민 사과문자, "나 때문에 경규형님 대상 못 받으면 어쩌나"

2011-01-12     온라인 뉴스팀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이 작년 연예대상 직전 이경규에게 보낸 애틋한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이경규는 "김성민이 떠나면서 내가 대상을 받는데 해가 될까봐 미안하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마약 파문과 관련해서는 "안타깝지만 그 친구를 위해 잘 잡혀 간 것 같다"며 "자숙하고 하루 빨리 죗값을 치르고 돌아온다면 아마 많은 분들도 너그러히 용서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남자의 자격' 팀은 첫 공판을 받은 김성민을 위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