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 사장, 올해 경영화두 "스피드.개방.협력"
2011-01-12 김현준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경영 화두로 ‘스피드’와 ‘개방’, ‘협력’을 제시했다.
하성민 신임 SK텔레콤 총괄 사장은 12일 을지로2가 사옥에서 열린 오찬을 겸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 전략의 방향은 스피디한 실행력의 조속한 내재화와 개방적 협력을 통한 성과의 조기 가시화"라고 밝혔다.
하 사장은 "올해는 플랫폼 사업의 본격화 원년으로 국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실행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마트TV 등 새로운 플랫폼 영역 발굴 및 다매체에서 콘텐츠 향유가 가능한 `N스크린'과 같은 플랫폼 연계를 통해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반 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진화경쟁, 대고객 서비스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낳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는 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의 실현을 위해 SK텔레콤은 7월께(3분기) 서울지역에 국내 최초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며, 3G 망에 더해 초고속 와이파이 및 초소형 기지국인 데이터 펨토셀 구축에도 과감한 투자를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