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려고" 30대女 화장품 훔치다 덜미

2011-01-13     뉴스관리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13일 우울증으로 생긴 스트레스를 풀려고 화장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말부터 최근까지 남구 달동의 한 대형 문구점에서 직원들이 바쁜 틈을 이용해 총 4회에 걸쳐 스킨 등 화장품(38만원 상당)을 미리 준비한 쇼핑백에 담아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이씨는 "3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 물건을 훔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해서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