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올해 화두는?
2011-01-13 류세나 기자
국내 대표 철강업계의 수장들을 비롯 관련업계 인사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진다.
한국철강협회(협회장 정준양)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좌)과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우)>
신년인사회는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지만, 국내 주요 철강·화학 소재 기업들의 올해 투자규모, 동반성장 과제 등이 공식발표되는 첫 자리여서 주목받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철강업계간의 ▲글로벌경영 ▲환경경영 ▲동반성장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철강업계가 투자확대를 통한 경제성장, 고용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강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국내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인상을 자제하는 등 철강업계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 LG화학 등 국내 주요 철강·화학 소재기업의 올해 투자액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총 17조4천705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