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호주 잡고 8강 간다"

2011-01-13     온라인뉴스팀
'아시안컵' 우승 탈환에 나선 한국축구 대표팀(FIFA랭킹 39위)이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호주(26위)를 재물로 삼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특히, 이날 경기는 한국과 호주의 자존심 대결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박지성과 호주의 케이힐의 용호상박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박지성은 사실상 이번 아시안컵이 국가대표 선수로 뛰는 마지막 은퇴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 비장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필승으로 아시안컵의 우승을 따내겠다는 다짐이다.

하지만 케이힐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헤딩 능력이 탁월한 케이힐은 인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머리로 득점을 하는 등 2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2-1로 꺾었고 호주는 4-0으로 인도를 격파했다. 

한국이 호주를 꺽고 조 1위로 8강행에 안착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14일 오후 10시15분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2차전이 펼쳐진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