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욱환 "나쁜놈…그냥 뛰어내리는거야" 사건현장 공개 이후
2011-01-14 온라인뉴스팀
모델 출신 배우 여욱환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건현장 CCTV가 공개되면서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여욱환은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나쁜남자(Bad Boy)' '눈 딱감고 뛰어내리는거야!!"라는 글만 남긴채 조용한 상태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여욱환이 지난 10일 서울 신사역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쏘렌토 차량을 몰고 가다가 BMW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 측은 “여욱환이 뒤에서 차를 들이받고 500m를 도망가다 피해차량 운전자에게 붙잡혔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0.172%였다”고 밝힌 바 있다.
여욱환은 현재는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다.
여욱환은 지난 11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어리석은 제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다.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욱환은 지난 2007년에도 음주 상태에서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사진=여욱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