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입 꾹 다물고 51초 침묵…네티즌 '호평'
2011-01-14 온라인뉴스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총기사건 희생자 추모식에서 15초간 숨을 가다듬으며 침묵했던 극적인 연설이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추모연설에서 마지막 부분에 51초간 침묵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숨진 크리스티나 그린양을 언급하며 "나는 우리 민주주의가 크리스티나가 상상한 것과 같이 좋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연설을 멈췄다. 10초가 지난 뒤 오른쪽을 쳐다본 뒤 20초 후 심호흡을 했고, 30초쯤 후에 눈을 깜빡이며 연설을 이어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어금니를 깨물고 연설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2년간의 재임기간 중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로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