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파 특보'…내일은 올들어 가장 추워

2011-01-15     김미경 기자
오늘(15일) 중부 내륙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렸다.일요일인 16일은 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 탓에 남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2도까지 내려갔고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철원 영하 15.1도, 문산 영하 13.3도, 수원 영하 10.8도, 춘천 영하 14.9도 , 대관령 영하 14.8도, 제천 영하 11.4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9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 전북, 제주, 울릉도 지역은 이날 눈이 내려 16일까지 많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한파는 16일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6도, 인천 영하 14도, 춘천 영하 20도, 전주ㆍ대구 영하 12도, 부산 영하 10도 등 영하 22도에서 영하 6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등 전국이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로 예상된다.

이번 한파는 19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