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진 미용실' 정말 짜증나요

2007-03-12     주유복 소비자
지난 3월 초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김모진 미용실'에서 2만원을 주고 매직을 했습니다.

'매직'이란 곱슬머리카락을 생머리처럼 펴는 헤어스타일 중에 하나랍니다.

다 하고나서 거울을 보니 생머리처럼 펴지지도 않았는데 다 됐다면서 2만원을 받더군요.

헤어 디자이너는 "나중에라도 안 된 것 같으면 다시 해줄테니 오세요"라고 말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0일 미용실에 찾아갔고 "한 번만 머리스타일 좀 봐 주세요"라고 말했더니 "(거지 쳐다보듯)거, 앉아서 기다리세요"라며 쌩….

10분 동안 기다렸더니 이젠 아예 거지취급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잘해 줄 것처럼 하더니 내가 무슨 거지도 아니고 거지 보듯이 쳐다보고 그러더군요.

말과 행동이 다른 '김모진 미용실' 정말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