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심판 마약밀수 유죄 판결 '5년 3개월형'

2011-01-16     온라인뉴스팀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인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회 주심, 바이런 모레노 전 축구심판이 마약소지 및 밀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5일(한국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국연방법원은 모레노에게 5년 3개월형을 선고했다.

모레노 심판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주심을 맡아 한국 국민들에게 익숙한 인물로,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 헤로인을 몸속에 숨기고 입국하다가 체당국에 검거됐다.
 
한편, 모레노는 지난 2003년 에콰도르 국내리그 경기에서 인저리타임을 11분을 적용하고도 90분만 경기했다고 허위 보고한 사실이 밝혀져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후 심판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