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울린 1박2일 가족상봉 시청률 ‘최고’, “눈물 펑펑”
2011-01-17 온라인뉴스팀
KBS ‘1박2일’의 해외근로자 특집 마지막 편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가족상봉 장면이 방송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16일 방송된 KBS ‘1박2일’은 해외근로자 특집 마지막 편으로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과 ‘1박2일’ 멤버가 함께 강원도 경포대로 여행을 떠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방영됐다.
특히 이날 ‘1박2일’ 제작진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향을 일일이 방문해 가족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오는 등 깜짝 선물을 마련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 때문에 출연진 모두가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데 이때 강호동은 자신의 파트너인 까르끼를 불러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이 하나 더 있다. 방에 들어가보면 알 것이다”라며 준비된 방으로 안내했다. 방으로 들어간 까르끼는 안에서 기다리던 아내와 두 딸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아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새어 나오는 울음 소리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까르끼는 아내를 품에 안고 한참이나 눈물을 흘렸다.
까르끼 아내는 “혼자 살기 싫다. 혼자 가기 싫다.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강호동도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진행자는 눈물을 보이면 안 된되는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1박2일’은 25.1%(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