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테라', '아이온' 누르고 정상 등극
2011-01-17 유성용 기자
NHN 한게임의 야심작 '테라'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섰다.
17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14.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테라'는 공개시범서비스(OBT) 첫날인 지난 11일 9.52%의 점유율로 '아이온'(16.46%), CJ인터넷의 '서든 어택'(10.37%)에 이어 단숨에 3위를 올라섰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서든 어택'을 제치고 2위에 올랐고 17일 마침내 103주 동안 1위를 기록해온 `아이온'을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테라'는 OBT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수 16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는 신생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가 4년여의 개발기간과 40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만든 차세대 MMORPG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왔다.
한게임은 오는 18일 '테라'의 유료화 시점 및 금액 수준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테라'가 유료화 전환 이후에도 1위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