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준 코픽스 2개월 연속 상승..대출금리↑
2011-01-17 임민희 기자
대출 기준금리 체계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연 3.33%로 전달보다 0.23%포인트 올랐다고 17일 공시했다.
최근 은행채 금리 등 시장 금리 상승과 함께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1월 연 3.88%에서 4월 연 2.86%까지 내려간 뒤 등락을 거듭하다 11월부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3.72%로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23%포인트씩 상향 조정된다.
우리은행은 18일부터 6개월 변동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83~5.25%로 종전보다 0.23%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3.22~5.34%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21~5.61%로 오르며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0~5.4%로 전달과 같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