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NG 유충환 기자 화제만발...“입 돌아가니 발음이 되나~”

2011-01-17     온라인 뉴스팀

MBC 뉴스데스크 NG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뉴스데스크 NG 장면이 논란보다 웃음을 유발한 이유는 '칼바람' 앞에선 장사가 없다는 사실을 여과 없이 보여줬기 때문.

유충환 기자는 이날 체감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뉴스를 전하기 위해 한강 다리 위에 온도계를 들고 리포트를 하면서 칼바람 탓에 수차례 NG를 냈다. 이 장면은 뉴스데스크에 그대로 방송됐다.

"칼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이 영하 20도를 훌쩍 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기 위해 괴로워하는 유 기자의 캡쳐 이미지는 17일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일구 앵커는 “유충환 기자가 칼바람 맞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군요”라며 웃었다. 배현진 아나운서 역시 "발음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한강의 칼바람이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다" "말을 못할 정도면 얼마나 추웠을까. 나도 입이 얼어붙는 것 같다" "뉴스데스크가 이렇게 웃겨도 되나?"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