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징역 4년 구형…네티즌 "헉! 전창걸 후배라니.."

2011-01-17     온라인뉴스팀

검찰이 필로폰 상습 투약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성민(37)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네티즌들은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던 김성민이 개그맨 전창걸의 후배로부터 건내받은 대마초(마약)를 받은 혐의를 인정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검찰은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513호에서 진행된 김성민에 대한 2차 공판(형사합의29부 재판장 배준현 부장판사)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약 90만을 구형했다.

검찰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사회적인 처벌을 받았다는 점을 참작해 징역 4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이날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 순간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질책, 격려를 통해 용기를 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의 3차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성민에 대해 징역 4년이 구형된 것이 다소 길다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김성민이 대마초를 피웠다니 왠지 안타깝다" "4년이면 좀 심한 듯 싶기도 하다" "다시 예능늦둥이 김성민으로 돌아와달라" "이경규 말대로 죗값을 치르고 다시 밝은 모습을 봤으면 한다" "남격 탄원서에도 안되나" 등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사진=김성민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