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 강문석-박선근 경영 참여 제2의 도약 선언
그 동안 기업인수 합병(M&A)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던 우리들제약이 제약관련 전문 경영진 참여로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들 제약은 최대주주 지분을 박선근씨(전 종근당 사장) 34%, 박우헌씨 33%, 정상관씨 33%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들 제약은 박선근 대표이사, 박우헌, 정상관 3각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선근씨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동아제약 전무이사, 종근당 사장 등을 역임했다.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의 학교 선배인 박우헌씨는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대한재보험, 보험감독원 등에 근무했다. 정상관씨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출신으로 CJ창업투자 상무이사, 트루파트너스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박선근 대표이사 예정자는 이번에 우리들 제약 인수와 관련해 제약 분야, 금융,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회사가 제 2의 도약을 이룰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 동안 회사가 M&A 시장에 나오면서 들떠있던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 영업 역량 강화, 종합병원 시장 진입, BT와 IT를 연계한 신성장동력 창출 등 새롭게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과는 절친한 관계로 필요시 우리들 제약의 고문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들 제약은 지난해 약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550억원, 2013년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