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범 아내 백승혜, "아찔한 비키니 사진이 룸살롱 전단지에?"
2011-01-18 온라인 뉴스팀
그룹 ‘원투’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씨가 온라인 쇼핑몰에 올린 비키니 사진이 부산의 한 룸살롱에서 '호객용 전단'에 사용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모의 백씨가 늘씬한 몸매를 과시한 이 사진은 백씨가 지난해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바비돌(www.babidoll.co.kr)’에 상품판매용으로 올려 화제가 됐었다.
문제의 룸살롱이 백씨의 비키니 화보를 홍보용 전단지에 무단으로 게재하고 부산 서면 일대 전봇대 등에 부착한 것. 손씨 부부는 18일 백씨의 비키니 사진을 도용한 부산 서면의 모 룸살롱과 전단 제작업자를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송호범은 “아내의 비키니 사진이 룸살롱 전단에 실리는 바람에 아내가 마치 접대부처럼 비치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내와 같은 피해자가 더 나오지 않도록 관련자를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팬들과 아내의 쇼핑몰 이용자들로부터 관련 제보를 받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부산지검은 송호범 부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관할 부산진경찰서에 배당했고, 부산진경찰서는 조만간 룸살롱 업주 등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바비돌'엔 방문자가 폭주해 한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