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차축 결함 캐딜락 등 2만7천대 리콜

2011-01-18     온라인뉴스팀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뒤차축 십자핀(cross pin) 결함이 발견된 2011년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부 차종의 리콜 대수를 확대키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GM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시보레 애벌랜치, 콜로라도, 실버라도, 서버번, GMC 캐년, 시에라, 유콘, 유콘 XL 등 결함 차종 리콜 대수가 애초 지난해말 1천262대에서 2만6천751대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GM은 이들 차종의 뒤차축 십자핀에 열처리가 잘못돼 운전중 차축이 부러지면서 잠길 우려가 있다며 차량 소유주들에게 결함 사실을 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지금까지 십자핀 결함과 관련해 접수된 사고는 한 건밖에 없었으며 충돌사고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GM은 각 영업소에서 오는 25일까지 해당 차량의 뒤차축 십자핀을 무료로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