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타임카드' 시간대별 서비스 제공

2011-01-19     김문수 기자
새해엔 국내 카드업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KB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분사되면 신한카드에 이어 단번에 카드업계 빅2로 부상, 외형경쟁이 가열되고 여기에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시너지 효과도 변수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업계 전체가 바짝 긴장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전략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고객의 소비성향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에 본지는 카드사들이 어떤 주력 상품을 갖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지를 시리즈로 살펴본다.

SC제일은행(대표 리차드 힐)은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임(TIME)카드'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타임카드는 시간대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간대나 요일에 상관없이 상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전 6~9시에 주요 편의점 및 제과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음식점(10%) 및 커피전문점(20%)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말 및 공유일에는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시간대나 요일에 상관없이 대중교통요금 10% 할인(월 최대 1만원 한도), 이동통신 요금 5% 할인,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카드 이용금액의 0.1%는(할인업종 이용금액 제외) 회원 명의로 공익단체에 기부되며, 고객은 이에 대한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다.

기부 및 무이자할부서비스를 제외한 타임카드의 각종 할인서비스는 전월 사용금액에 따른 월간 통합할인한도(최대 5만원) 이내에서 제공된다. 전월 사용금액이 3백만 원 이상일 경우 월간통합할인한도는 5만원이며 2백만 원 이상은 3만원, 1백만 원 이상은 1만 5천원, 50만원 이상은 8천원, 30만원 이상은 5천원의 월간통합할인한도가 각각 적용된다.

SC 제일은행 관계자는 "타임카드는 기본적인 할인서비스와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할인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명의로 기부도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