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임 임원들 '호텔에서 하룻밤'

2011-01-19     양우람 기자
삼성그룹은 신규 임원 승진자 318명을 18일 저녁 신라호텔로 초청해 만찬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삼성은 매년 신라호텔에서 임원 승진자 부부동반 만찬행사를 한 뒤 호텔에서 하룻밤 숙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올해에도 318명의 신규 임원 승진자 대부분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으며, 호텔 숙박권 외에 부부 캐리커처와 장미꽃 등이 선물로 제공됐다. 임원들이 연수과정에서 부인들에게 쓴 편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재용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승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승진하지 못한 분들의 마음도 헤아려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양우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