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공항패션 논란 "명품에 개그코드 맞췄나?"

2011-01-19     온라인 뉴스팀
해외원정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이 럭셔리와 코믹함이 뒤섞인 공항패션을 선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19일 오전 1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신정환은 초췌한 모습과 달리 명품 패딩점퍼와 청바지를 착용했다. 

청바지는 디스퀘어드제품으로 30~100만원 상당이며 패딩점퍼 또한 200만원을 호가하는 몽클레르(Moncler)의 제품이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끈 건 머리에 눌러쓴 흰색 비니. 복면 스타일인 비니는 빨간 눈썹, 검정 눈모양 등 익살스러운 형태를 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죄를 반성하긴 하는 거냐?” “신정환의 주체할 수 없는 개그본능이 느껴진다” “옷은 모르겠지만 비니는 오바다. 국민들에게 사과할 때 최소한 벗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한편, 현재 신정환은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상급도박과 외환관리법, 여권법 위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