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22만7천원..작년보다 20%↑
2011-01-19 심나영 기자
19일 한국물가정보가 서울 경동시장에서 판매되는 제수용품 가격(18일 현재)을 토대로 산정한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의 올해 차례상 비용은 22만7천원으로, 작년의 18만9천원보다 20% 늘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는 제수용 대(大)과 반입이 줄어 1개당 3천원에서 5천원으로 66.7%나 뛰었다.
곶감도 10개에 8천원에서 1만원으로, 대추는 1되에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올랐다. 무는 1개당 1천500원으로 작년 대비 50%, 배추는 1포기당 5천원으로 66.7%, 대파는 1단에 3천원으로 100% 뛰었다.
한우 양지 국거리(A1+)는 600g당 2만2천원으로 10%, 산적용 우둔 1등급은 600g당 2만3천원으로 15% 올랐다. 돼지고기도 육전용 앞다리살 600g이 5천원으로 11% 올랐다. 국내산 고사리와 도라지는 각각 400g에 6천원으로 20%씩 올랐다.
조기는 상품(25㎝) 기준으로 3마리당 1만2천원으로 작년과 같았다. 떡국용 떡도 1㎏당 3천원으로 보합세였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심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