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향 누드 화보 포털에 노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2011-01-21 온라인뉴스팀
레이싱 모델 출신 연예인 김시향의 누드 화보가 인터넷 포털 다음 검색결과 첫 화면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김시향’을 검색하면 첫 검색결과 화면에 나타나는 ‘이미지’란의 미리보기 사진 10장 중 8장이 가슴 등이 노출된 누드화보로 채워졌다. 이 사진들은 오전 8시쯤 관리자에 의해 삭제돼 다른 사진들로 교체됐다.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노출된 사진은 해상도가 800픽셀 이상으로 화질이 높아 `사고` 배경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특히 이날 `이미지` 코너에 등장한 사진은 누드화보 홍보 사진과 달리 가슴이 완전히 드러난 모습으로, 청소년불가 수준이다. 삭제조치 전까지 얼마나 많은 네티즌들이 이 사진을 봤을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각종 블로그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문제의 화보는 이날 오전 8시께 관리자에 의해 삭제조치됐으나, 해당 이미지 유포자에 대한 수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것은 분명 악의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리 서로 싸우고 있는 중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자신의 누드 화보가 휴대전화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퍼지자 “누드 사진을 상업적 목적으로 유출하지 않기로 하고 출연계약을 맺었는데 유출됐다”며 최근 전 소속사 관계자 이모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