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라이브 음원 발매, "실력만큼은 역시 최고~"

2011-01-21     온라인뉴스팀

최근 첫 미니앨범 '에브리싱(everything)'을 발표한 가수 김현지가 데뷔하자마자 라이브 음원을 발매하는 자신감 넘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준비된 신인답게 첫 가수 활동을 콘서트로 시작했던 김현지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애창곡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과 첫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I Know'를 라이브 버전으로 10일 출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현지의 이번 라이브 버전 디지털싱글 앨범은 지난 해 12월 25일에 있었던 그의 첫 콘서트 음원을 그대로 녹음한, 재녹음 등의 왜곡이 전혀 없는 순수 라이브 버전이다. 관객들의 잡담, 음정이 불안한 부분, 심지어 듣기에 거슬리는 마이크 피드백 소리까지 들린다.

통상적으로 가수가 live 앨범을 발표 할 때 수정작업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웬만한 자신감이 아니라면 live 음원을 그대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보편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김현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라이브 음원의 진정성을 살리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성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방송에 출연하여 생음악으로 30초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그녀이기에 이번 live 앨범 출시가 다시 한 번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