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윤빛가람 짜릿한 결승골로 이란 격파, "일본 기다려~"
2011-01-23 온라인뉴스팀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가진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후반 교체투입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1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지동원 원톱에 좌 박지성, 우 이청용을 기용했으며 미드필더에는 구자철, 중앙은 기성용과 이용래가 기용됐다. 수비진은 정성룡을 수문장으로 이영표와 황재원, 이정수, 차두리가 물샐틈 없는 탄탄한 수비진을 갖췄다.
한국대표팀은 경기 내내 유리한 경기운영을 펼쳤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이란의 골문을 흔들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기 후반 36분 구자철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윤빛가림은 왼발 슈팅을 날려 승리를 갈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날 이긴 팀은 호주와 우즈벡 경기 중 이긴 팀과 운명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