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프레지던트' 중도하차는 KBS 출연금지 때문? 논란 일파만파

2011-01-23     온라인뉴스팀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배우 최송현의 '프레지던트' 하차 이유가 KBS노조 측의 강력항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송현은 KBS 2TV '프레지던트'에 출연 중이었으나 5일에 출연한 후 모습을 감췄다. 실제로 최송현의 드라마 출연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최송현은 KBS에 3년간 출연금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승현은 2008년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하자 KBS는 당시 최송현에게 3년 동안 KBS 출연금지를 내렸다. 최송현은 올해 5월부터 KBS 출연금지가 풀린다.

이에 따라 최송현 출연 이후 KBS 노동조합 측은 드라마제작국에 최송현의 출연에 대해 강력 항의해 제작진 측에서 황급히 최송현의 출연분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최송현의 방송하차 논란이 증폭되자 '프레지던트' 제작사 측은 "최송현은 원래 특별출연으로 나오기로 한 것""이라며 "KBS 측과 상관없이 앞으로 '프레지던트'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이유를 밝혀 오히려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