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데스노트' 엇갈린 반응 "컨셉 잘 살려" VS "유치해"

2011-01-23     온라인뉴스팀
무한도전 '데스노트'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22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 '데스노트' 편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7명의 멤버들이 일본영화 '데스노트'를 본따 '뒤돌아 보면 죽는다'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제작진들은 출근길 멤버들에게 정체불명의 노트를 건냈고, 그 안에는 '지금 이 순간부터 뒤돌아보면 죽는다. 살아서 여의도 MBC A스튜디오로 오시오'라는 미션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안면 생중계용 헬멧을 쓰고 생존하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드러냈다.

제작진들은 멤버들의 뒤에서 개 짖는 녹음 소리를 틀고, 작가들을 투입, 벌떼 소리, 면도기 소리 등을 이용해 멤버들을 유인했지만 박명수와 정형돈은 속지 않고 미션에 성공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갖가지 유혹으로 인해 결국 미션에 실패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크게 웃었다" "무한도전의 컨셉을 잘 살린 미션이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인반면 일각에서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다" "2%로 부족한 코믹물" "장난치는 것 같다" 등 부정적 견해를 보인 시청자들도 있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장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