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텔기우스 폭발로 '태양 2개' 관측 가능성 모락모락.. "종말론 현실화?"

2011-01-24     온라인뉴스팀

호주의 한 물리학자가 지구에 태양 2개가 뜨는 신비한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서던 퀸즐랜드 대학의 물리학자 브래드 카터 박사는 "지구에서 640광년 떨어진 오리온자리에 있는 베텔기우스가 현재 중력 붕괴 징후를 보이며 질량을 잃고 있다"며 "2012년 내에 대폭발을 일으켜 지구에서 태양 2개가 떠오르는 모양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베텔기우스의 폭발시기는 2012년 내에 이뤄질 수도 있고 1백만 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다"며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태양 2개는 상상에 의한 허구가 아니라 진짜이며 지구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지구종말의 징후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기도 하다.


네티즌들은 "최근 기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 이러한 주장이 아주 허무맹랑한 것처럼 들리진 않는다" "그래도 설마 지구가 멸망하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