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 인수전, 우리.하나.신한지주 3파전

2011-01-25     임민희 기자

최근 영업정지를 당한 삼화저축은행 인수전에 금융지주사 3곳이 참여한다.

25일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3개 금융지주는 마감일인 이날 중 인수의향서(LOI)를 낼 예정이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관계자는 "LOI를 내고 실사를 한 뒤 인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아직 LOI를 낼지 최종 결정은 안됐지만, 마감 전에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예보는 LOI 마감 이후 실사 대상자를 선정해 3주간 실사 기회를 준 뒤 다음 달 중순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