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조리된 나물류' 대장균 '우글'

2011-01-25     심나영 기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조리된 나물류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삶거나 데친 나물 제품 20개의 위생 상태를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판매처별로는 백화점이 조사대상 8개 제품 중 3개, 대형할인매장이 10개 중 4개, 재래시장은 2개 모두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무말랭이 등 건나물 14개 제품에 대한 표백제 성분 조사에서는 모든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삶은 나물류에 대한 위생기준 마련과 위생점검 강화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심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