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대통령 전북대서 명예박사

2007-03-15     연합뉴스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다음달 6일 전북대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는다.

전북대는 15일 김 전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 확립에 공헌했고 남북 화해의 기틀을 마련한 점 등을 기리기 위해 법학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교내 삼성문화회관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서거석(徐巨錫) 총장이 김 전 대통령에게 학위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수여식이 끝난 뒤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전망'을 주제로 1시간 가량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질의ㆍ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 전 대통령은 학위 수여식에 앞서 전날인 5일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함께 새만금 홍보관과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