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출시 석달만에 글로벌 200만대 판매

2011-01-26     양우람기자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큰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3개월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대가 팔린 것.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7인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은 3개월여만에 해외에서 160만대, 국내에서 40만대가 판매되면서 총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중순 이탈리아 통신사 TIM을 통해 세계시장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탭은 지난달 초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그로부터 다시 1개월여 만에 2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갤럭시탭은 판매국 및 사업자를 늘려가 현재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94개국에서 200여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외산 휴대전화의 불모지인 일본 시장에서도 모바일 기기 판매량 순위에서 10위 안에 꾸준히 올라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해 11월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데 이어 지난해 12월말에는 LG유플러스로도 출시돼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탭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아이패드에 비해 절반크기 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인터넷 서핑에 충분한 화면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아이패드에 없는 통화기능과 카메라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일반 개인은 물론 보험등 방문 판매업과 대형 병원등의 기업시장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