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점차 회복세.. 4분기 적자폭 줄여
2011-01-26 양우람 기자
LG전자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 된 MC(mobile communication) 사업부가 적자폭을 줄이는 등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26일 MC 사업부의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7% 감소한 3조 57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3분기에 비해서는 10.9% 상승한 것으로 더이상의 낙폭없이 점진적인 회복세에 접어 들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판매량 역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3천60만 대로 전분기 대비 8%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2622억원의 적자였지만 적자폭은 전분기에 비해 13.7% 감소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전반전인 침체 분위기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것으로 의미를 두고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테블릿 PC의 지속적인 출시와 더불어 피쳐폰의 원가경쟁력 회복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개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biz&ceo 뉴스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양우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