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욱일승천기 확 찢는 퍼포먼스' 폭풍관심
2011-01-26 온라인뉴스팀
욱일승천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록밴드 노브레인이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며 욱일승천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인 영상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들고 나왔고 이를 기성용이 원숭이 세리머니에 대한 해명으로 내놔, '국가모독' 논란으로 인터넷이 들썩이는 상황이다.
이러던 중 2001년 7월 일본 나에바(苗場) 리조트에서 열린 '2001 후지 록페스티벌'에서 노브레인의 퍼포먼스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오프닝 무대에 선 한국의 남성 4인조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이 일제시대 일본군이 사용하던 욱일승천기(태양기)를 입으로 거침없이 찢어 버린 것이다.
노브레인이 이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것은 당시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한 반감이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보는 내가 속이 다 시원하다" "다음에 또 한일 경기에 욱일승천기가 등장하면 내가 관중석으로 달려가 찢어버리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