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연료 누출 결함 등 전 세계 170만대 리콜
2011-01-26 유성용 기자
리콜 대상 차종은 렉서스, 아벤시스, 크라운, 복시, 노아, 이시스 미니밴, 라브4 등으로, 일본에서 판매된 차량은 약 128만대, 해외에서 팔린 차량은 42만1천대다. 일본 시장에서의 리콜은 1969년 리콜 제도를 도입한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000년부터 2009년 사이 일본에서 생산된 19종의 모델이 이번 리콜 대상”이라며 "(차량 결함으로) 엔진 연료 파이프에 작은 금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상태로 작동을 계속하면 금이 넓어지고 연료가 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북미에서 판매된 고급형 렉서스 24만5천대, 유럽의 아벤시스와 스테이션 웨건 모델 등도 리콜 대상에 올랐다.
도요타는 해당 결함과 관련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