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해요" 김성희 예비신랑, 알고보니 양지운 성우 장남?!!

2011-01-26     온라인뉴스팀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다가 돌연 1년여만에 탈퇴했던 전 멤버 김성희(22)가 조만간 성우 양지운의 장남 양원준(31)과 결혼할 예정이다. 특히 김성희는 종교활동을 통해 양원준과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커플은 독실한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알려졌다. 김성희와 양원준은 지난 2008년 선교행사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커플은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5월 경기도 파주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신랑의 부친인 양지운 성우는 “큰 아들(장남)이 결혼을 해 처음으로 며느리를 맞게 돼 기쁘다”며 “한때 아들이 힘든 일을 겪었지만 좋은 아내를 만나서 모범적인 가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지운 성우의 아들 양원준은 지난 2004년 '양심적 병역거부' 위헌제청 소송 최종 판결에서 합헌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양원준은 종교적 이유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택했으나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수감생활을 했다. 당시 양지운 성우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김성희는 2007년 카라 원년 멤버로 활동하다 건강 악화와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희는 종교 활동에 전념하며 가수 연습생들의 보컬을 지도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진=김성희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