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로또' 폐지 "1억원의 꿈은?"

2011-01-28     온라인뉴스팀

추첨을 통해 최고 1억원까지 지급했던 현금영수증 보상금 제도가 완전 폐지됐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금영수증을 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최고 1억원까지 지급했던 보상금 운영규정을 폐지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금영수증 제도를 처음 시행한 2005년 4억5천만건에 18조6천억원이었던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 및 금액이 매년 꾸준히 늘어 2009년엔 44억4천만건, 6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발급 제도가 정착됐기 때문에 보상금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해 일부에선 '현금영수증 로또'라는 말이 유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