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우수설계사 지원 대폭 강화
2011-01-28 김문수 기자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우수한 실적을 올린 입사 2년 이내의 신참 설계사 자녀들 150명씩을 매년 해외어학연수를 보내주고 있다. 이들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3주간 영어수업, 여행, 문화체험 등을 하게 된다.
신한생명은 올해부터 영업실적이 우수한 설계사에게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분기별로 100만~200만원의 활동 지원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분기별로 지급하던 설계사들의 보너스 수당도 두 달에 한번씩으로 그 횟수를 늘렸다.
하나HSBC생명은 설계사들의 재무설계 능력 향상을 위해 자격수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를 취득하면 200만원, 한국재무설계사(AFPK)를 따면 6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설계사 가족에 대해 상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영업실적이 뛰어난 설계사 자녀의 해외유학 자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녹십자생명은 올해부터 설계사들에게 자녀 학자금 및 은퇴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등학교까지는 학자금을 분기별로 지원하고, 대학생 자녀는 등록금에 상당하는 학자금을 연 2회 지원한다. 학자금 지원제도에 해당되지 않는 설계사는 학자금에 상당하는 은퇴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콜센터 상담원에게 주택구입자금, 학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