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릿가든 "재미만 있으면 뭐든 OK?" 네티즌 '술렁~'
2011-01-28 온라인뉴스팀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영화 '만추'를 절묘하게 편집해 만든 '만추릿가든' 패러디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시가 2년 후, 만추릿가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추릿가든'은 '시크릿가든'이 끝난지 2년 후의 이야기로 길라임(하지원 분)과 결혼한 후 세 자녀를 낳아 아이를 키우던 김주원(현빈 분)이 힘에부쳐 인어공주가 되기로 결심하고 시애틀로 떠난다.
시애틀에서 탕웨이를 만나게 된 김주원은 "내가 아는 무시무시한 여자랑 닮았거든"이라며 "그쪽 옆에 없는 듯이 있다가 거품처럼 사라져 줄게"라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탕웨이가 "내일이면 감옥으로 돌아가야 해요"라고 하자 "당신 들어가는 날에 여기서 길라임 만나려고요"라고 말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회지도층의 모습을 제대로 그린듯", "시가 패러디의 결정체"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하면 일부에선 "패러디를 통해 불륜을 조장하는 듯", "사회지도층은 전부 그릇된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가?", "재미에 치중해 도덕적 판단을 흐리게하는 패러디는 자중해야 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