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유럽에선 최고 7천만원?

2011-01-28     유성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이달부터 SM5를 유럽 시장에서 '라티튜드(Latitude)'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라티튜드는 현지 기준으로 중ㆍ대형급인 디젤 2천 및 3천㏄ 모델로, 권장 소비자 가격이 3만2천500∼4만5천유로(약 5천만∼7천만원)에 이른다. 국내에서 2천만원대인 SM5를 유럽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고가의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데다 물류비가 포함됐고 딜러의 할인폭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SM5 수출을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