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종가 첫 100만원 돌파..'황제주'등극
2011-01-28 최수정 기자
삼성전자 주가는 28일 전날보다 1.61%(1만6000원) 오른 101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9일과 27일 잇따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했지만 종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전날대비 2천원(0.20%) 오른 99만6천원으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부터 강한 흐름을 유지하며 장중 101만4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주력사업에서 차별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결과로 평가된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직접적인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0.34%) 내린 2,107.87로 마감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22%) 내린 527.46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증시들도 하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0.47% 올랐지만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13%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내리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각각 0.40%, 0.53% 하락한 채 오전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5일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13.8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