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표팀 수아레스, 몸값 404억원 받고 리버풀로 이적

2011-01-29     온라인뉴스팀

작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2골을 터트렸던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4)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에 입단한다.


리버풀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네덜란드)와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2천650만 유로(약 404억원)에 합의했다"며 "구체적인 계약서 문구를 놓고 선수 및 대리인과 협의하고 있다. 조만간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2009-2010 네덜란드 프로리그에서 35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던 특급 공격수다.


지난해 월드컵에서도 한국과 16강전에 나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몸값을 끌어올렸다.


한편 리버풀은 첼시가 러브콜을 보낸 주전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요청은 거부했다.


리버풀은 “토레스가 어젯밤 이적요청서를 구단에 이적요청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토레스는 장기계약을 한 선수로서 구단에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