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 석해균 선장 '치사율 70% 괴사성근막염' 악화‥ 한국후송 중
2011-01-29 온라인뉴스팀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58)선장이 '아덴만 여명작전' 중 총상으로 상태가 위중한 가운데 29일 오전 9시40분 오만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석 선장은 서울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곧바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된다.
석 선장의 현재 상태는 몸 속에 아직 총탄 2~4발이 박혀 있고 총상 부위에도 세균 감염으로 각종 합병증이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다.
이국종 교수는 28일 "세균 감염으로 파종성혈관내응고이상증(DIC)·패혈증 이외에도 괴사성 근막염 증세까지 나타났다"고 말했다.
괴사성 근막염은 근육과 피하지방 사이의 근막을 타고 염증이 온몸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70%에 달한다.
이에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을 현지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보다 국내로 신속히 이송해 전문적인 치료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해 조기 이송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