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백만불짜리 결승골' 힘입어 "일본 아시안컵 우승"
2011-01-30 온라인 뉴스팀
일본이 아시안컵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카타르 도하 소재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일본과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제일교포 4세 공격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의 결승골을 앞세운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답게 시종일관 경기 주도권이 어느 한쪽에 넘어가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던 연장 전반 8분 교체투입된 후 11분 만에 나카토모(체세나)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이충성의 연장 결승골에 힘입어 호주를 1-0으로 꺾고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 이 귀중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나갔고 심판의 휘슬소리와 함께 일본은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일본은 2004년 이후 약 7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성공했으며 총 4번째 우승을 달성해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mbc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