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한국 3위 목표기원…"레드빛 조수미 참가해 축하"
2011-01-30 온라인 뉴스팀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인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만 열리던 동계아시안게임이 동아시아를 벗어난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영하 40도까지 내려갔던 강추위는 개막식을 앞두고 점차 풀렸다.
낮 기온이 영하 10도 정도로 경기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이 열리는 아스타나에서는 얼음 조각전과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늘(30일)밤 10시에 시작된 개막식은 3만 명이 입장할 수 있는 대형 실내 축구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26개국에서 1천100여 명이 참가한 개막식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소프라노 조수미 등 각계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