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 EPL 최고 이적료 받고 첼시행

2011-02-01     온라인뉴스팀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EPL 역대 최고액 이적료를 갱신하며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31일(현지시간) 첼시는 웹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첼시에 합류했다”며 첼시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토레스의 사진과 함께 이적을 공식화 했다.

정확한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약 4천500만~5천만 파운드(한화 약 800~9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역대 최고 액수로 기존 최고 몸값은 지난 2008년 맨체스터시티가 호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마드리드에 지급한 3천250만 파운드였다.

또한 이번 이적으로 토레스는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서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받은 8천만 파운드(한화 약 1천420억원)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다.

한편 리버풀은 토레스를 첼시로 내주는 대신 아약스의 수아레즈와 뉴캐슬의 앤디 캐롤을 영입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