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축산단지 홍성마저 구제역 '양성판정'

2011-02-02     류세나 기자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군에서도 결국 구제역에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홍성군 광천읍 대평리 돼지농장에서 홍성군 지역에선 처음으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홍성의 우제류(발굽이 2개로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동물) 사육 규모는 소 6만6천여마리, 돼지 48만2천여마리 등 55만2천여 마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다.

설을 이틀 앞두고 지금까지 구제역 청정지역이었던, 전국 최대축산단지 홍성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자 방역당국은 더욱 긴장하며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