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극심, 밤까지 지속될 듯
2011-02-02 유성용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오전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11만6천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모두 37만7천대가 수도권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서울을 떠나는 계속 차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밤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오전 8시 출발 기준으로 8시간이며 서울→목포 7시간1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 서울→대전 5시간20분, 서울→강릉 5시간1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기흥나들목북측 14㎞ 구간과 안성분기점~천안분기점북측 26㎞ 구간에서 차량속도가 10~20㎞로 떨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서서울요금소~서평택나들목 39㎞ 구간과 당진분기점~홍성나들목 29㎞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동서울만남휴게소~광주나들목서측 10㎞ 구간과 서이천나들목북측~일죽나들목북측 20㎞ 구간, 음성휴게소~진천나들목 14㎞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