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박채란과 함께 감동공연, "피아노 실력에 아름다운 마음까지.."

2011-02-02     온라인뉴스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어린이 피아니스트 채란이가 감동적인 합동 무대를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200회 특집에서는 지난해 발달장애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마스터해 놀라움을 안겼던 박채란 양이 출연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루마가 출연하여 이루마가 채란이가 함께 ‘흑건’과 ‘키스 더 레인’을 연주해 환상의 앙상블을 선사했다. 이어 이루마는 채란이를 위해 재즈풍으로 편곡한 ‘학교 종’을 부르며 피아노 연주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란이는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것을 보고 예쁜 미소, 윙크 등을 선보이는 등 지난 방송보다 한층 더 밝아진 모습이었다.

박채란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스타킹'을 계기로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며 "사회성이 길러졌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킹’은 오는 2월5일 200회 특집 제 2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