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콘서트' 2탄, 시청률도 감동도 1등~
2011-02-02 온라인뉴스팀
MBC 설특집 ‘세시봉 콘서트’ 2탄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1일 방송된 ‘세시봉 콘서트’ 2탄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16.0%를 기록,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을 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분에 앞서 31일 방송된 ‘세시봉 콘서트’ 1편은 16.9%.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과 KBS 2TV '승승장구'가 각각 기록한 9.9% 와 8.0%포인트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시청자들은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60, 70년대 국내 대표 포크 가수들이 들려주는 그 시절 에피소드와 추억담, 히트곡들에 폭발적으로 호응하며 공연에 동참했다.
특히 후배가수 양희은과 세시봉의 또다른 멤버 이장희가 특별출연한 세시봉 콘서트 2탄은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장희는 이번 출연을 위해 미국에서 귀국했다고. 지난 추석특집 출연을 고사했던 이장희는 “이번이 우리가 모여서 공연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출연 수락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은 '세시봉 친구들'과 동시대에 살았던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당시의 문화를 접할 수 없었던 젊은 세대에게는 그들의 노래를 통해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감동을 전달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정말 최고로 감동적이었다”며 “갑자기 예전 친구들 생각이 난다”고 감동에 찬 소감을 전했다.(사진=MBC화면 캡처)